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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일상/비정기 아무거나 리뷰

[영드 추천] 넷플릭스 - 잉글리시 게임(The English Game) 후기

by 1theBoy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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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특히, 해축)을 좋아한다면? 꼭 보시길!

잉글리시 게임 | 2020, 시즌 1개, 12세 이상 관람가

주연 | 에드어드 홀크로프트, 케빈거스리, 샬럿 호프

잉글리시 게임

19세기 영국, 계급은 다르지만 열정만큼은 닮은 축구 선수들, 한낱 스포츠가 그들의 인생을 휘저을 줄 몰랐다. 그들의 경험이 축구를 그리고 영국을 바꿔놓을 줄도

잉글리시 게임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영국에서 만들어진 6회 분량의 실화 바탕 드라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현대 축구의 개념을 정립한 영국(정확히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퍼거스 슈터와 지미 러브의 실화를 바탕으로한 이야기로 영국 축구의 팬이라면 다 아는 FA컵과 관련된 이야기가 메인을 이룬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일단 내 취향이었고 게다가 축구 얘기이니 한 번 봐보자! 라는 마음으로 봤는데 어느새 6회 엔딩을 보고 있었다.

이 드라마의 매력은 

1. 빠른 스토리 전개와 간결한 묘사

2. 당시 영국 사회를 두루 반영

3. 배우들의 감정 연기 + BGM

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축구는 유명 대학교의 귀족들이 정리해서 자기들만의 스포츠로 시작했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노동자 계층이 팀을 만들어서 참여하게 되고 이에 위협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그렸는데 늘어지는 모습 없이 빠른 전개로 단숨에 다 보게 만든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계층에 상관없이 스포츠 하나로 통하게 되는 주인공들!!

다른 계층으로 태어나 접점없이 살았지만 축구를 통해 만난 이후 개인사를 겪는 과정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게된다 . 마지막에는 성숙한 모습으로 서로를 인정하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다. 이게 바로 스포츠 정신이다! 라는 느낌

상세 내용은 직접 확인하길 바라며, 축구를 알고 봐도 재밌고 모르고 봐도 재밌는 영국 발음이 매력적인 드라마라고 소감을 정리해본다.

+ 신사(젠틀맨)의 매너도 배울 수 있다. ㅎㅎ

++ 짧은 축구 장면을 보고 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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