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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 생각

[크림 vs 솔드아웃] 디올 조던 이벤트로 Round 1

by 1theBoy 202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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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발 거래 플랫폼 중 자본력이 충분한 두 플랫폼 크림과 솔드아웃이 이벤트로 붙었다. 확실히, 자본력있는 회사에서 나오다 보니 이벤트 스케일도 커지는 느낌이다. ㅎㅎ

 

1. 크림(KREAM) 이벤트

  • 진행 내용: 응모 기간 중 판매 또는 구매 거래가 검수 합격이면 자동 응모
  • 기간: 8월 1일(현재 7월 28일로 변경) ~ 8월 31일
  • 상품: 디올 조던1 하이 + 디올 스니커즈 1명, 디올 조던은 현재 1천만원 가량
  • 특이점: 거래 횟수에 따라 중복 응모 가능, 즉 거래가 많을 수록 확률 UP

 

 

 

 

 

 

2. 솔드아웃(Soldout) 이벤트

  • 진행 내용: 기간 내 솔드아웃 앱을 통해 판매 또는 구매 완료
  • 기간: 7월 20일 ~ 8월 31일
  • 상품: 디올 조던1 하이 1명
  • 특이점: 거래 횟수와 상관없이 한 ID 당 1회 자동 응모

 

 

 

3. So, what?

1. 디올 조던 이벤트는 지난 주 20일부터 솔드아웃에서 먼저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크림이 이벤트를 8월 1일부터한다는 공지를 하고 다시 오후에 28일부터로 바꿨다. 결국, 이벤트 기간과 상품은 크게 다르지 않다.(물론 크림이 디올 스니커즈를 추가로 주긴하나 메인은 '디올 조던1 하이'이다.)

2. 과연 크림의 이벤트는 계획된 것이었을까? 처음 솔드아웃에서 디올 조던 이벤트 공지가 올라왔을 때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이런 화제성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숫자가 크림 > 솔드아웃으로 이동해서 크림에서 대처를 한 건 아닐까? 아니면 단순히 화제성을 누르고 위치를 견고히 하기 위해서? 이건 직접 지표를 볼 수 없으니..그저 생각만 할 뿐..ㅎㅎ 

3. 아무튼 이 이벤트에서 가장 다른 점은 중복 응모 가능 여부다.

솔드아웃은 ID 당 1회로 제한되어 있고 크림은 거래 횟수 당 응모 횟수가 증가한다.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데 자기가 사용한만큼 보상을 받고 싶어하는 사용자라면 당연히 중복 응모에 기대를 걸 것이다. 반면, 헤비유저가 아니라면 좀 더 확률이 동등한 솔드아웃에 판매할 것이다. 만약 나라면 크림, 솔드아웃에 1족씩 팔고 그 이상은 크림에 팔겠지만ㅎㅎ
이벤트 이후 거래량의 증가나 관련 지표가 개인적으로 궁금하다.

이처럼 초반 플랫폼 간의 점유율 전쟁은 과거 요기요 vs 배달의 민족 쿠폰 대란때처럼 소비자에게 이득이 된다. 물론, 어느 순간 시장이 안정화되면 하나둘씩 수수료를 부여할테고 비용이 생기겠지만 말이다. 뭐, 플랫폼사도 먹고 살야아 하니까..

다만, 그게 언제일지 궁금할 뿐.

 

관련 내용: 한정판 신발 거래 플랫폼에 대한 단상(feat. 고교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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